오늘로 임기를 마치는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'보수 재건의 길'을 주제로 퇴임 기자회견을 엽니다. <br /> <br />그간 강조해 온 당 쇄신의 필요성과 방안 등에 대해서도 함께 의견을 밝힐 거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김용태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] <br />존경하는 국민 여러분,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, 안녕하십니까. <br /> <br />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용태입니다. <br /> <br />저는 국민의힘 김문수 대통령 후보와 함께 대선을 치른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오늘 임기를 마치며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사과와 다짐의 말씀을 드립니다. <br /> <br />당이 국민 앞에 지난 불법 계엄사태에 대해 계속 사과를 드리는 것은 앞으로 보수가 다시는 그와 같은 길을 조금이라도 가까이 가지 않겠다는 다짐이라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대선 패배 후 제가 다른 지도부 분들과 함께 동반 사퇴하지 않고 개혁 요구를 해온 것은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이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선거 패배 후 혁신을 내거는 모습으로 넘길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보수가 그토록 진정성 있게 반대했던 후보를 국민들이 선택했다는 것은 국민들께서 진실을 모르기 때문이 아니라, 국민의힘에 대한 분노와 질책이 그 이상으로 높았다는 것을 반증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 보수야당이 아무리 맞는 말을 해도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은 우리가 윤석열 정권의 유산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일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러한 상황에서는 이재명 정권의 위선과 잘못을 국민들께 정확히 알리고 바로 잡는 대안 야당의 역할을 수행할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때, 그리고 대선 후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전국을 다니면서 들었던 가장 가슴 아팠던 말씀은‘국민의힘을 해체하라' 라는 말씀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저는 대선 후에 당의 개혁을 요구하면서 탄핵반대당론 무효화를 비롯한 당 개혁 5대 과제를 제시하였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의원들과 당원분들이 이러한 개혁의 방향에 동의해주셨습니다만, 정작 당의 의사결정에는 가까이 가지도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당의 존립과 개혁의 근거를 확보하기 위해 전당원 투표를 주장하였습니다만,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당의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 속에서 개혁을 향한 전당원투표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것은 매우 안타깝고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. <br /> <br />결국 ‘이 당은 누구의,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63010315879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